만원의 행복
불가리아 다섯곳의 교회의 협력사역을 하는 오픈발칸은 현지 교회들의 전도를 위한 방법으로 성도들의 집을 방문하여 축복해주고 믿지는 않는 집이더라도 문을 두두리는 저희를 반갑게 환영해주는 집들에 들어가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들어주고 복음을 전달하고 신앙고백을 확인하며 때에따라 기도제목을 들어보고 기도해주며 축복해줍니다. 또 만원정도의 식료품을 전해주고 작은 선물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큰 선물을 받기를 축복하며 기도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염교회의 생명의 쌀 프로젝트가 불가리아 축호전도와 결합된 프로그램인데, 만원의 소중함을 다루는 한국의 방송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광염교회에서는 성탄감사 헌금 중 3,300,000원을 보내주어 한국돈 만원(불가리아돈 15.5레바)값어치의 키트를 만들어 가정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1차 방문때는 60여가정을 방문하였고 주일 예배후의 2차 벨리짜 방문할때는 비가와서 땅도 질퍽거려 신발도 더러워지고 가축의 배설물과 진흙탕이 여기저기 튀고 미끄러워 지는 환경에도 그사랑을 온전하게 전달했습니다.

산비탈길을 차로 올라갈수있는데 까지 올라가서 맨 꼭대기 집부터 방문하였습니다. 젖어있는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여준 사랑하는 성도들의 집마다 축복하지 않을수없네요.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마땅히 받아야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공로삼는 복으로 가정과 사업과 자녀들을 축복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볼 수 있는 기회들을 허락하시고 하늘나라에서도 만나게 되길 소망해주었습니다. 벨리짜와 벨린그라드, 그리고 오벨랴까지 모든 가정마다 만원의 행복을 전하러 다닐 것입니다. 한국에서 만원을 아껴 보낸 작은 봉투에 식료품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행복합니다. 그안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들어있어 값없이 받아 누리는 사람에게는 생명의 쌀이 될것입니다.

광염교회의 330만원의 지원으로 벨리짜에서 시작된 만원의 행복이 독일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간 바이올리니스트 Sinhye Kim양과 불가리아 단기선교를 마치고 늘 기도로 동역하며 권투선수 룹초의 학업을 도왔던 의사선생님 김재석 집사님, 오픈발칸의 든든한 후원자로 차량으로 섬기는 수원 명성교회 김현미집사님께서 30만원씩의 헌금과 2016년 4월 하늘꿈 연동교회 장동학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김진숙집사님께서 보내주신 100만원의 헌금으로 벨린그라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잘먹는 한끼 식사가 만원이라 했을때 그 만원의 가치가 벨린그라드의 집시들에게는 1주일의 식량이 된답니다. 한인마트를 운영하는 박집사님의 대폭할인으로 라면을 구입하고 한별형제의 도움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식용류와 밀가루, 스파게티, 휴지등을 300가정에 나누어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남들은 산으로 들로 놀러가는 휴일에 막내 혜랑이까지 21명의 오픈발칸 팀원들과 단기선교사들이 참석하였고, 11명의 현지 교인들이 함께 참석하여 5개조로 나누어 5개지역으로 구획을 나누어 차량과 마차,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두 다리로 걸어다니며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나누어 주는 것도 참 중요하였지만, 무엇보다고 문을 두드려 환영하는 집에 들어가는 축호 전도 방식을 택하여 300가구를 방문하여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이름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가정과 믿음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하여 주었습니다.

아픈 환자들과 연로한 노인들... 특히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가들이 사는 벨린그라드 집시마을 아네지짜의 집시들의 환경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그렇지만 이들이 가정안에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으로 가정이 일어나고, 이들가운데 크리스찬 리더들이 탄생된다면 이땅이 소망의 땅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물도 전기도 힘든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땅이 복된 땅이 되고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일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수영로교회, 군산개복교회, 이리중앙교회, 수원북부교회, 창원왕성교회, 비승대교회, 수원창훈대교회등 여러 분들이 만원의 행복에 동참하여 주었습니다. 한결같이 나눌수있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행복한 은혜인지 모르겠다는 고백들을 합니다. 

오픈발칸과 함께 발칸지역 섬기는 교회와 그마을에 귀한 사역에 동참하시길 축복하며 권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