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발칸은
2001년 몇명의 선교사들이 비자받기 위해서 만든 교육과 구호의 기능을 가진 NGO였습니다. 비자 받고 선교도 할 수 있다는 두가지의 의도에 적합하였기에 당시 불안정한 종교비자를 받지 않고 NGO를 선택한 것이지요. 

그러던중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그렇게 수많은 말들을 하고 살지만, 정작 교회가 자신들의 요구를 위하여 기도하고 몸집을 불리는것에만 촛점을 맞춘다는 것에 순간 우리를 돌아보고, 우리가 세워지는 교회들이 자신들만 올바로 서가는 것이아니라, 그지역에 영향력을 주고, 더 나아가서는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제자로 받은 사랑을 전하는 자로 만들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뜻에 따라 NGO를 우리에게 허락하심을 알게 되었고 습니다. 


그러던중 세워지는 현지의 교회들이 누구의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되어졌고, 세계의 많은 선교역사 가운데 인도의 영국선교나 인도네시아의 네덜란드 선교 등에서 보는바와 같이 현지화 되지 못한 선교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오픈발칸을 통해 세워지는 교회들은 오픈발칸 멤버의 것도 한국 교회것도 아닌 하나님의 것이며, 세워진 교회 공동체와 건물들이 주로 사용하게되는 현지인들것이란 것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게 되었으며, 교회의 운영권과 재산권을 현지 교단과 지도자에게 주어 교회 개척 초기부터 더욱 현지화된 선교의 목적을 이루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고민은 현지화된 선교의 목적으로서의 선교사들을 돕고, 선교사들 또한 현지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됨으로 초대 모라비안 교도들의 선교방법을 본받아 여러가지 다양하고 현실화된 기능의 선교를 모색하여 목사 중심의 선교의 방법을 탈피하는 것이었습니다. 실로 초대의 모라비안 교도들의 선교는 도공으로 목수로, 심지어는 자신이 직접 노예가 되어서도 선교의 목적을 수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95%의 목사선교사 파송에 편중된 교단선교의 잘못된 의식으로 선교지에서 목사가 중심이 되어 선교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현지화된 교회들을 세우고 지도자들을 도우며, 우리또한 현지화된 다양한 기능의 선교적 삶과 사업, 그리고 사역을 하려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픈 발칸입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발칸반도가 닫혀지고 숨겨진, 그리고 아픈 전쟁의 역사들속에서만 절망을 삼키는 곳이 아닌, 모든 선교사들이 하나님아래 서로를 섬겨, 마지막때 발칸반도를 통해 유럽이 회복되고, 모슬렘들을 품으며, 아프리카로 소망을 던지게 되길 바랍니다.